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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향(4)

예목 2021. 12. 22. 07:59

         귀향(4)

 

                              예목/전수남

 

언제쯤이면 돌아갈까

갈 곳은 있을 런지

곤한 몸 쉴 곳을 찾는

귀향의 길은 아득하고

마음속 고향은 눈에 선하네.

 

유년의 시절 추억의 동산은

북풍한설에도 푸르름이 꽃피고

순수와 사랑이 어우러지는 꽃동산

돌아갈 수 없는 은빛금빛 꿈동산으로

내 가슴에 영원히 남아 있는데.

 

(2021.12.10.)

사진 : 정명호작가님(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