능소화사랑(2) 능소화사랑(2) 예목/전수남 세상과 담을 쌓은 구중궁궐 야심한 밤 안 오시나 못 오시는 건가 쌓여가는 시름 앞에 길을 잃은 사랑 그리워 그리워서 담을 넘었네. 님을 향한 지고지순한 사랑 기다리고 기다리는 긴 세월 하늘도 아시리라 꿈에서도 그리는 연모의 정 내세에서는 이루어질까 가슴 타는 ‘소화’의 기원 창천을 맴도네. (2023.7.5.) *소화 : 설화속의 임금을 사랑한 궁녀. *사진 : 오영택작가님(감사드립니다.) 카테고리 없음 2023.07.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