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목나라

  • 홈
  • 태그
  • 방명록

고향의 가을 2

고향의 가을

♥행복한 추석명절 되세요.♥ ---------------------------- 고향의 가을 예목/전수남 초가지붕 위의 박들이 하얗게 빛나는 휘영청 밝은 달밤에 툇마루에 앉아 말없이 별을 헤던 순이 지금은 손녀의 재롱 속에 인생 연륜이 석양처럼 물들어 가겠지만 시절은 가도 유년의 추억은 예전 그대로에 머물러있네. 산들바람에 긴 머리를 휘날리며 둘이서 신작로를 내달리고 성게를 닮은 밤송이가 툭툭 입을 벌리면 살찐 밤알이 배시시 얼굴을 내밀며 은은한 향기로 가슴에 안기던 고향의 가을은 세월도 잊은 채 향수를 불러온다. (2023.9.24.) *사진 : Seong Ha Park작가님 (감사드립니다.)

카테고리 없음 2023.09.27

고향의 가을(2)

고향의 가을(2) 예목/전수남 앞산자락 발밑 수성못에서 시작된 물줄기를 따라 펼쳐진 들판 수성들녁이 황금물결로 출렁이면 감꽃소녀 귀복이네집 튼실한 감나무 주렁주렁 매달린 감마다 오순도순 사랑이 영근다 들녘의 벼이삭은 중후한 멋이 들어 인내한 만큼 허리를 굽히고 논두렁을 ..

카테고리 없음 2017.08.23
이전
1
다음
더보기
프로필사진

예목나라

시와 함께하는 자연 속의 풍광

  • 분류 전체보기 (1309) N

Tag

그리움의 꽃, 황매산 철쭉, 빛으로 도는 바람개비, 고향의 가을, 시절은 가도 그리움은 남아, 어머니의 장맛, 봄날은 가도, 무심(無心), 능소화사랑(2), 가을마중, 역경을 넘어서면, 빈 배, 존재의 의미, 친구여, 아버지, 불멸의 사랑, 봄날의 청춘, 기원(4), 길은 멀어도, 봄소곡,

최근글과 인기글

  • 최근글
  • 인기글

최근댓글

공지사항

페이스북 트위터 플러그인

  • Facebook
  • Twitter

Archives

Calendar

«   2025/07   »
일 월 화 수 목 금 토
1 2 3 4 5
6 7 8 9 10 11 12
13 14 15 16 17 18 19
20 21 22 23 24 25 26
27 28 29 30 31

방문자수Total

  • Today :
  • Yesterday :

Copyright © Kakao Corp. All rights reserved.

티스토리툴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