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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바라기 사랑

예목 2022. 8. 22. 07:28

         해바라기 사랑

 

                              예목/전수남

 

언제까지고

영원이고 싶은

님 향한 바라기 사랑

한여름 밤 열대야보다 더 뜨거운

한결 같은 열정으로

뜬 눈으로 밤을 지새워도

 

아침을 여는 동녘하늘의 햇살부터

산을 넘고 강을 건너

님 가시는 길 따라나서

까맣게 타들어가는 연정의 결실이

고운 얼굴에 점점이 박혀도

끝이 없는 해 바라기 사랑.

 

(2022.8.15.)

사진 : 한명희작가님(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