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을 오르다(2) 산을 오르다(2) 예목/전수남 못 오를 것 같은 험준한 산에도 길은 있나니 오르고 또 오르면 끝내는 정상에 다다르듯 어디서 무엇을 하든 뜻깊은 삶이 되게 산을 오르듯 오늘 하루를 살지라. 만년의 세월에도 장엄한 기상으로 산은 묵묵히 온갖 풍파를 견뎌내느니 숨 가쁜 순간을 넘어 산정에 이르면 산이 품고 있는 너그러움 자연 속에 어우러지는 삶을 침묵 속에서 근엄함을 배운다네. (2022.4.12.) *사진 : 박근석 작가님(감사드립니다) 카테고리 없음 2022.05.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