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날을 기다리며(2) 새날을 기다리며(2) 예목/전수남 기다림 끝에 밝아오는 새날의 광명은 상큼한 사과향을 입 안 가득 품고 맞는 아침처럼 설레는 기대로 가슴을 뛰게 한다 빛나라 새 시대를 열어갈 새 물결이여. 동해를 붉게 물들이며 용솟음치는 신성한 기운 식어가는 열정을 깨우고 꺾이지 않는 의기로 새로움을 담아내는 순수한 열망 선(嬋)한 세상 길을 여는 빛이 되리. (2024.1.31.) *선(嬋) : 곱다, 아름답다. *사진 : 한명희작가님(감사드립니다.) 카테고리 없음 2024.02.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