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양연화(花樣年華) 예목/전수남 칠흑 같은 어둠속에서도 님은 감미로운 향기로 빛을 뿜는 진홍빛 장미보다 더 고혹적인 풍려한 꽃이었으니 님의 영롱한 눈빛을 마주한 순간 두근거리던 심장이 터질 듯 뜨거운 피가 전신을 휘몰아쳤지요. 순간이 영원으로 이어지는 정지된 시간 속에 문장대 속리산 야영장에서 탄성 속에 바라본 불꽃놀이 축포가 우리의 만남을 축복하며 꽃불처럼 타오른 황홀한 사랑 내 인생의 화양연화는 지금도 진행형입니다. (2022.7.7.) *사진 : 정은영작가님(감사드립니다) (갑천 불꽃놀이 정경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