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혼의 길 황혼의 길 예목/전수남 서산으로 지는 해는 내일 다시 새날을 열지만 지나간 삶은 되돌릴 수 없으니 축복받은 오늘 이 순간 모닥불처럼 사위는 열정에라도 희망을 불어넣어 생의 아름다움을 노래하리. 이제껏 걸어온 길 정상에 오르지 못하고 부귀와 영화를 누리지는 못해도 황혼을 향하는 연륜만큼 깊어진 순수를 갈망하는 마음 돌아서면 잊힐지라도 주어진 소명 사랑으로 갈무리하고 싶네. (2022.5.12.) *사진 : 박근석작가님(감사드립니다) 카테고리 없음 2022.06.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