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망의 빛
예목/전수남
힘들게 비탈진 능선을 올라
산등성이에 서면
지나온 길마다 쌓인 발자취
또 다른 세상을 향해 우뚝 선 쾌감에
가슴 뿌듯 차오르는 희열
더 큰 바람이 희망의 빛으로 다가온다.
산다는 것은 열정을 불사르는 것이니
목적이 있는 삶은 시들지 않으리
한 번도 가보지 못한 길이라도
도전 끝에 이뤄내는 성취의 결과는
새로운 기쁨이 반겨 마중할 터
꺾이지 않는 용기가 새 지평을 열리라.
(2023.10.19.)
*사진 : 이성만작가님(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