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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목/전수남
뱃전을 부딪는 바닷바람이
먼 이국 땅 고향을 등진 이들의
삶의 애환을 전해주어도
이상의 유토피아를 찾아
대양을 넘어 새 길을 여는 마음
날마다 만선의 꿈을 꾼다.
우리가 가는 길
누군가는 첫발을 내딛는 도전
역경과 고난의 숲을 헤쳐가야 하고
두려움에 밤잠을 설치기도 하지만
너와 나의 사랑이 한마음이 되면
가시밭길도 새 지평을 열리라.
(2023.12.2.)
*사진 : 이정란님(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