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향(5)
예목/전수남
언제일지 몰라도
부름을 받아 곤한 몸 내려놓고
미움도 시기도 병마도 없는
영혼의 세계로 나아갈 때
내 길은 어느 길로 인도될지
눈감으면 아득히 귀향길이 어른거린다.
내 어머님 하늘로 오르시고
돌아갈 곳을 잃었는데
항구로 귀항하는 조각배처럼
그리운 이 찾아가는 길
반겨주는 이는 없어도
적적해도 왔던 곳 그곳으로 돌아가리.
(2024.10.14.)
*사진 : 박근석작가님(감사드립니다.)
예목/전수남
언제일지 몰라도
부름을 받아 곤한 몸 내려놓고
미움도 시기도 병마도 없는
영혼의 세계로 나아갈 때
내 길은 어느 길로 인도될지
눈감으면 아득히 귀향길이 어른거린다.
내 어머님 하늘로 오르시고
돌아갈 곳을 잃었는데
항구로 귀항하는 조각배처럼
그리운 이 찾아가는 길
반겨주는 이는 없어도
적적해도 왔던 곳 그곳으로 돌아가리.
(2024.10.14.)
*사진 : 박근석작가님(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