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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행(4)

예목 2021. 11. 2. 07:58

        동행(4)

 

                            예목/전수남 

 

마음의 문을 열고

하늘을 향해 두 팔을 뻗어봐

손안에 잡히는 건

달아나는 세월뿐이지만

그대와 함께하는 길

동행이 되면 외롭지 않네.

 

사노라면 언젠가 잊히더라도

스치는 바람결에서

훈훈한 정취를 느끼고

너와 내가 마음을 나눌 수 있기에

행복을 향유할 수 있는 것

그대여 아름다운 세상 사랑으로 채워가세나.

 

(2021.10.14.)

사진 : 전혜민님(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