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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망(4)

예목 2021. 12. 29. 08:14

          열망(4)

 

                              예목/전수남

 

축제의 날 밤하늘을 수놓는 불꽃처럼

잭팟을 터트리듯

내 가슴속 열망

순수를 향한 감성

세월가도 마르지 않고

꽃불처럼 타오르면 좋겠네.

 

초야에 묻혀 살아도

아름다움을 노래하고픈 바람

시린 겨울밤을 이겨낸 나목이

아름드리 숲이 되는 그 날까지

그늘진 곳에서도 어둠속에서도

함께하는 사랑 빛났으면 좋겠다만.

 

(2021.12.6.)

사진 : 이미애님(감사드립니다)

(사진은 보성군청 뜨락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