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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마중
예목
2022. 3. 14. 08:09
봄마중
예목
/
전수남
한줄기 빛처럼
순수함을 전하고 싶은 바람
긴 긴 밤 기다림 끝에
한 떨기 꽃으로 피나요
까치발로 발돋움해서라도
이 내 마음 전하고 싶네요
.
님 오시는 길
동구 밖까지 달려 나가
화사하게 반겨 맞고픈 심중
그대는 아실런지
봄빛처럼 따스한
님의 포근한 속삭임에 귀 기울인답니다
.
(2022.2.27.)
*
사진
:
정은영작가님
(
감사드립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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