벗이여 벗이여 예목/전수남 소양강을 곁에 둔 솔밭카페에 마주 앉아 주고받는 몇 마디에도 전해지는 푸근한 마음 네가 나 인양 위안이 되고 허물없이 넘나드는 감성의 교류에 오랜 벗은 침묵 속에서도 생각을 읽는다. 우리가 걸어온 길 길마다 쌓인 연륜에 밤새 술잔을 기울여도 다시 만날 날이 기다려지고 우리가 가야할 길 마지막 그날까지 세상사 파도가 높아도 벗이여 아름다운 동행 함께 하세나. (2022.3.7.) *사진 : 김종근님(감사드립니다.) 카테고리 없음 2022.03.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