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의 길(4) 예목/전수남 맞잡은 손끝에서 전해지는 마음과 마음으로 이어지는 믿음은 무의미하게 느껴지던 소소한 일상도 생동감이 넘치게 하고 의욕을 샘솟게 하지요 사랑은 삶을 윤기 있게 바꿔놓아요. 마주보며 한 술 뜨는 밥상위에도 곤히 잠든 아기의 숨결에서도 사랑은 나풀거리며 춤을 추지요 당신과 함께하는 사랑의 길은 가을은 가도 마음속 단풍은 시들지 않고 어둠 속에서도 빛을 뿜는 생의 이정표랍니다. (2022.11.8.) *사진 : 박양희님(감사드립니다) 철원 군탄공원 늦가을 정경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