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국의 향기 수국의 향기 예목/전수남 한여름 타는 듯한 불볕도바람을 꺾지 못하고풍요를 갈망하는 기원기다림의 시간을 넘어영롱한 꽃으로 피나니열정을 불살라 계절을 노래한다. 결실을 맺기까지어울려 함께 이뤄가는 생세상을 향해 쏟아내는 사랑의 향기동경의 시선 앞에 겸허해지는가슴 졸인 고뇌의 시간도찬연히 꽃 피기 위한 과정이었어라. (2025.7.8.)*사진 : 이남주작가님(감사드립니다.) 카테고리 없음 2025.07.15
역경을 넘어 희망의 세계로 역경을 넘어 희망의 세계로 예목/전수남 비탈진 경사를 오르는힘겨운 시간을 보내고 산정에 서면감내한 이상 더 큰 기쁨으로고난을 넘어서 세상은 살만하고 암반에 뿌리 내린 솔 씨 세상에 부름 받은 천명을 쫓는 생명력 억척 같은 삶 희망의 불꽃 날마다 불사릅니다. (2025.6.28.)*사진 : 김쌍철작가님(감사드립니다.) 카테고리 없음 2025.07.11
묵도(黙禱)(2) 묵도(黙禱)(2) 예목/전수남 만학천봉을 뒤덮은 운무의 파도천하를 삼키고천상을 넘나드는 듯저 웅장한 구름등에 올라타면세상을 위해 특별히 한 일도 없는미천한 나도 천상에 들까. 죄진 이들 벌하시려천둥과 번개로 천지를 다스리는 날선한 마음으로 세상을 사랑하고픈두 손 모은 간구 진정으로 지은 죄를 참회하면천국행 부름에 응할 수 있으려나. (2025.6.20.)*사진 : 이유원작가님(감사드립니다.) 카테고리 없음 2025.07.08
거울 속 세상 거울 속 세상 예목/전수남 내면의 세계 미움도 시기도 없고있는 그대로만 보여준다풀 한 포기 돌멩이 하나도존재 자체에 의미가 있을지라마음에 안 든다고 지울 수도 없다. 석양에 물든 판타지아한 세상지금 이 순간이 아름다우면영원 속에 갇혀도 빛나고웅대한 우주도 그대가 중심이니무릉도원도 당신의 마음속에 있어라. (2025.6.24.)*사진 : 우유선작가님(감사드립니다.) 카테고리 없음 2025.07.05
능소화사랑(2) 능소화사랑(2)“대전뉴스온”에서 제 시를 실어주셨습니다감사드립니다.사진 : 오영택 작가님(감사드립니다.)http://www.djnewson.co.kr/m/page/view.php?no=19566 능소화사랑(2) www.djnewson.co.kr 카테고리 없음 2025.07.02
사랑의 길(17) 사랑의 길(17) 예목/전수남 쉼 없이 달려온 강물낙조를 품에 안고서도바다를 향한 갈망 멈출 줄을 모르는데먼 길 돌아 돌아온내 영혼의 안식처는 어디일까. 눈앞에 어른거리는여정의 종착지모든 것을 내려놓아도그대를 향한 사랑생명의 불꽃 꺼질 때까지 함께하리. (2025.6.4.)*사진 : 이유원작가님(감사드립니다.) 카테고리 없음 2025.06.30
그리움의 강 그리움의 강 예목/전수남 사랑앓이로 가슴 아파해도열정을 쏟은 만큼더 찬연히 빛나는꽃 같은 시절 청춘은 가도윤회의 생은 내일로 이어지고 인연의 강을 넘고 넘어서도인생길 뒤안길에는세발자전거를 타던 아련한 기억 같은폐추니아 붉은 꽃물결 따라 어른거리는아스라한 그리움이 여울집니다. (2025.6.17.)*사진 : 김강회시인님(감사드립니다.) 카테고리 없음 2025.06.26
외솔의 길 외솔의 길 예목/전수남 부름 받은 생살아야한다는 절박감누구도 대신할 수 없기에억척같이 살아도삶은 스스로 개척하고생을 완성해 가는 것 암벽 위 뿌리 내린 솔 씨 하나 척박한 땅 어디라도발 디딘 곳이 삶의 터전밤별빛에 희망을 안아들고생명의 불꽃 한 올 한 올온 힘을 다해 찬연히 꽃피우네. (2025.5.25.)*사진 : 이유원작가님(감사드립니다.) 카테고리 없음 2025.06.23
새 길을 여는 마음(4) 새 길을 여는 마음(4) 예목/전수남 청운의 꿈을 꾸며 보낸젊은 날의 열정무엇이 되기보다삶의 과정이 더 중요하기에뿌리 깊은 나무가 되고 싶은새날을 향한 희원 변함이 없는데 비바람 눈보라에도 굳건한숲을 이루고 싶은 열망어울림의 세상 맑은 향기가 세상을 아우를 터우리가 가는 길 올곧은 마음이창창한 앞길을 열리라. (2025.6.11.)*사진 : 이남주작가님(감사드립니다.) 카테고리 없음 2025.06.19
사랑의 열정으로 사랑의 열정으로 예목/전수남 깎아지른 절벽이 앞을 막아서도천 길 낭떠러지를 만나도넘어야 할 인생고개가야할 길이기에멈출 수 없는 여정 병마에 지친 육신의술의 힘을 빌려 빼고 더해도명이 다할 때까지는세상살이 빛내는 사랑으로마지막 한숨까지 생의 열정 쏟고 가리. (2025.2.19.)*사진 : 지은주님(감사드립니다.) 카테고리 없음 2025.06.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