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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목/전수남
한치 앞을 내다볼 수 없는
칠흑 같은 어둠 속에서도
생명은 꿈틀대고
태산이 앞을 가로막아도
구원의 손길은 어디에도 있으니
희망을 지닌 한 길은 열린다.
실낱같은 바람이라도
넘지 못할 것 같은 장벽을 넘어서고
쉼 없는 수련과 정진은
닫혀있는 세상의 문도 허물지라
그대여 광야를 향해 나아가라
꿋꿋한 기개와 불굴의 의지가 뜻을 이루리.
(2023.12.2.)
*사진 : 한명희작가님(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