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지막 만찬 마지막 만찬 예목/전수남 홀로 남겨질까 두려워 경주하듯 담벼락을 오르고 또 오르다만산홍엽의 정취에 취해지나온 길 뒤돌아보며 무리지어 붉게 붉게 온몸을 태우네. 이별을 앞둔 만찬은 끝나지 않았지만돌아서는 발걸음 잡지 않으마떠날 때 떠날지라도 마지막 가는 길훗날을 기약하는 가을연회 뜨거웠던 지난날의 추억은 가슴에 품고 가거라. (2024.10.27)*사진 : 전혜민님(감사드립니다.) 카테고리 없음 2024.11.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