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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목/전수남
해를 품은 붉은 기상
경사진 설산 활강경기장 출발선을
박차 오른 날렵한 스키어처럼
꿈꾸는 자의 열망
솟구치는 돌개바람의 상승기류를 만나면
불새처럼 날아오르리.
잘 달구어진 쇠를 연마하듯
뜻을 이루기 위한 전진
웅비의 날개를 펼쳐
그대여 새 아침을 마중하라
세파의 파고를 넘어설
준비된 이에게는 세상도 길을 열어주리.
(2024.2.18.)
*사진 : 한명희작가님(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