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의 이름으로(5)
예목/전수남
유구한 흐름 속에서도
신성한 천기(天氣) 대대로 이어지고
고산준령을 넘나드는 거친 바람도
백두의 웅장한 위엄 앞에서는
겸허히 무릎을 꿇는데
민족의 기상 그 정기를 닮았어라.
백두에서 한라까지 백의민족 얼이 서린
수려한 금수강산 맑은 의기에
만인이 함께 누리는 행복이
칠월의 청포도처럼 주렁주렁 열리는
새 시대를 이끌어 갈 내일의 대한민국
선진일류국가로 세계만방에 우뚝할지라.
(2024.6.22.)
*사진 : 박진수작가님(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