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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의 이름으로(5)

예목 2024. 7. 15. 06:12

     대한의 이름으로(5)

                                  예목/전수남

 

유구한 흐름 속에서도

신성한 천기(天氣) 대대로 이어지고

고산준령을 넘나드는 거친 바람도

백두의 웅장한 위엄 앞에서는

겸허히 무릎을 꿇는데

민족의 기상 그 정기를 닮았어라.

 

백두에서 한라까지 백의민족 얼이 서린

수려한 금수강산 맑은 의기에

만인이 함께 누리는 행복이

칠월의 청포도처럼 주렁주렁 열리는

새 시대를 이끌어 갈 내일의 대한민국

선진일류국가로 세계만방에 우뚝할지라.

 

(2024.6.22.)

사진 : 박진수작가님(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