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남알프스
예목/전수남
밤새 곤한 잠에 취한 산안개가
산등선을 따라 물러나면
산들바람에 초록물결이 출렁인다
산을 넘어 어디로 갈지
갈 길을 정하지 못한 나그네
눈앞의 절경에 생기를 되찾고
알프스가 부럽지 않노라
숲이 흥얼대는 요들송
신령스런 기운이 감도는
계곡마다 능선마다 춤추는 녹색의 향연
힘든 세상살이 쉬어가라
노객의 지친 발걸음을 붙잡는다.
(2024.8.3.)
*사진 : 신은희님(감사드립니다.)
예목/전수남
밤새 곤한 잠에 취한 산안개가
산등선을 따라 물러나면
산들바람에 초록물결이 출렁인다
산을 넘어 어디로 갈지
갈 길을 정하지 못한 나그네
눈앞의 절경에 생기를 되찾고
알프스가 부럽지 않노라
숲이 흥얼대는 요들송
신령스런 기운이 감도는
계곡마다 능선마다 춤추는 녹색의 향연
힘든 세상살이 쉬어가라
노객의 지친 발걸음을 붙잡는다.
(2024.8.3.)
*사진 : 신은희님(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