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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일홍

예목 2021. 9. 25. 08:21

       천일홍

 

                        예목/전수남

 

비바람 폭우 속에서도

하루를 일 년 같이

사랑하고 사랑받기 위해

붉게 물든 연심

천일이 가도 변치 않으리.

 

계절이 바뀌어도 바람이 시샘을 해도

별처럼 영롱한 진정을 담아

그대를 위해 준비한 진홍빛 사랑

한결같은 마음으로

꺼지지 않는 불꽃인양 꽃필지라.

 

(2021.9.16.)

사진 : 정명호작가님(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