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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운 이별(4)
예목
2022. 6. 17. 08:24
아름다운 이별
(4)
예목
/
전수남
만남과 떠남은 하나의 수순
축복속의 성스러운 만남도
무정한 세월 앞에
사랑하는 이와의 작별로 이어지는
피할 수 없는 생의 여정
.
저무는 하루해가 쏟아내는 핏빛 노을에
지나간 시간이 그리움으로 여울지는데
사랑하고 이별하는 인생사
마지막 길은 슬픔을 넘어
저녁놀처럼 아름다운 이별이면 좋겠어
.
(2022.6.7.)
*
사진
:
진덕 작가님
(
감사드립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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