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수(山水)와 어울린 순수사랑
예목/전수남
‘무릉별유천지’의 수려한 풍광 속에
한 폭의 그림이 된 여인의 자태
‘청옥호’ 에메랄드빛 수면보다
티 없이 고결한 여심이 더 푸르고
바람에 나풀거리는 하얀 치맛자락 따라
계절의 향기가 출렁거린다.
세상을 향한 그대의 열정
산수(山水)와 어울린 순수사랑
속내를 드러내지 않고도
은은히 빛나는 진주처럼
내면의 아름다움
언제 어디서나 그 빛이 영롱하리.
(2022.8.10.)
*무릉별유천지 : 동해시 삼화동 소재
에메랄드빛 청옥호와 금곡호를 품은 관광명소
*사진 : 한명희작가님(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