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망의 빛살이 찬란한 내일을
예목/전수남
금빛햇살이 넘실대는 호수에
황금나무 외롭게 서있어도
하늘이 허락한 모든 것이 축복이나니
보람찬 날들은 우리가 열어가는 것
오늘 보다 더 찬란한 내일을 꿈꾸며
세상 앞에 당당히 생을 노래하네.
바람에 펄럭이는 깃발처럼
여린 가지가 바람결에 흔들릴지라도
황금나무의 꿈은 무성함을 향해
더 깊이 더 멀리 뿌리를 내릴지라
떠오르는 빛살처럼
역경을 넘어선 희망은 더 크게 빛나리.
(2023.3.3.)
*사진 : Seong Ha Park작가님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