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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망의 빛살이 찬란한 내일을

예목 2023. 3. 10. 09:16

  희망의 빛살이 찬란한 내일을

 

                                      예목/전수남

 

금빛햇살이 넘실대는 호수에

황금나무 외롭게 서있어도

하늘이 허락한 모든 것이 축복이나니

보람찬 날들은 우리가 열어가는 것

오늘 보다 더 찬란한 내일을 꿈꾸며

세상 앞에 당당히 생을 노래하네.

 

바람에 펄럭이는 깃발처럼

여린 가지가 바람결에 흔들릴지라도

황금나무의 꿈은 무성함을 향해

더 깊이 더 멀리 뿌리를 내릴지라

떠오르는 빛살처럼

역경을 넘어선 희망은 더 크게 빛나리.

 

(2023.3.3.)

사진 : Seong Ha Park작가님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