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향(5) 귀향(5) 예목/전수남 언제일지 몰라도부름을 받아 곤한 몸 내려놓고미움도 시기도 병마도 없는영혼의 세계로 나아갈 때내 길은 어느 길로 인도될지눈감으면 아득히 귀향길이 어른거린다. 내 어머님 하늘로 오르시고돌아갈 곳을 잃었는데항구로 귀항하는 조각배처럼그리운 이 찾아가는 길반겨주는 이는 없어도적적해도 왔던 곳 그곳으로 돌아가리. (2024.10.14.)*사진 : 박근석작가님(감사드립니다.) 카테고리 없음 2024.12.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