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백꽃 동백꽃 예목/전수남 시린 눈발을 머리에 이고서도 긴 긴 밤을 홀로 지새우며 마음속에 고이 간직한 사랑 님 향한 간절한 연모가 붉디 붉은 꽃으로 피나니 가다리는 님은 언제 오실지 세월의 바람 앞에 고개 숙인 사랑 저미는 가슴앓이 애틋한 연정에 두 손 모은 절절한 바람이 그리움을 가슴에 묻은 한 떨기 꽃으로 핍니다. (2023.1.30.) *사진 : 임채준님(감사드립니다.) 카테고리 없음 2023.02.03
동백꽃 동백꽃 예목/전수남 멍울 진 아린 가슴 달랠 길 없어 한 떨기 꽃으로 피나 청사초롱에 불 밝혀 님 가시는 길 배웅하며 재회를 다짐하는 굳은 언약에 흐르는 눈물 선혈처럼 붉어져도 애잔한 웃음 살포시 담아내고 님 앞에 속살 드러낸 부끄러움 고이고이 간직한 채 언제 오시려나 사무친 .. 카테고리 없음 2017.09.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