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월이 가면 사월이 가면 예목/전수남 봄꽃이 고개를 떨구며 빛을 잃어 가면 꽃 진 자리에 파랗게 돋아나는 연초록 새순의 청량한 숨결 날마다 무성함을 향해 꿈이 커간다. 사월이 가면 설운 마음 가슴에 묻고 잘가소 잘있소 떠나보낸 님 언제 다시 만나나. 시절은 가도 그리움의 향기는 남아 아쉬움 가득한 눈부신 날들 아름다운 이별을 기억하라 하네. (2022.4.18.) *사진 : 오영택 작가님(감사드립니다) 카테고리 없음 2022.04.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