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사화(2) 상사화(2) 예목/전수남 사랑은 아낌없이 주는 것이라지만 기다리고 기다려도 오지 않는 님 동구 밖을 향해 고개를 내밀어 봐도 길이 막혀 못 오시는지 절절한 바람도 시절의 흐름 속에 묻히고 피해갈 수 없는 숙명 앞에 까맣게 타들어가는 가슴앓이 애절한 기원이 하늘에 닿았는가 야속한 마음 달랠 길이 없는 저미는 그리움으로 사랑꽃이 핍니다. (2022.8.1.) *사진 : 한명희작가님(감사드립니다.) 카테고리 없음 2022.08.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