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가 되어야 하는 이유 예목/전수남 우린 하나로 연결되어 있어 닮지 말아야하는 것까지 서로 닮아가는 모든 이가 두려워하는 암(癌)조차도 뿌린 대로 거둔다고 벌을 받는 것인지 내가 할 수 있는 일이 없다는 게 무거운 죄책감으로 더 가슴을 짓누르네. 무대의 마지막 장막이 닫힐 때까지 우리 맞잡은 손 놓지 않는 거야 사랑으로 넘지 못할 산이 있던가 눈물이 앞을 가려도 끝끝내 이겨내고 말리 사랑은 모든 것을 감내하고 위대하니까. (2024.4.20.) *사진 : 박양희님(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