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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의 길(9)

예목 2024. 6. 25. 06:57

        사랑의 길(9)

                               예목/전수남

 

바라만 봐도 속마음을 알 수 있는

생사고락을 함께하는

내 삶의 동반자

병마가 시기(猜忌)를 해도

세상풍파에 시름을 앓아도

당신과의 백년해로

우리의 버킷리스트이지.

 

비바람 눈보라가 몰아쳐도

인생길 길을 여는

나는 당신을 위한 짐꾼

히말라야를 함께 넘는 셰르파

눈 감는 날까지 인생동행은 계속되고

하늘이 허락한 우리의 사랑

억겁의 흐름 앞에서도 한결 같으리.

 

(2024.6.12.)

사진 : 박진수작가님(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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벗님들의 관심과 사랑에 아름다운

동행을 계속하고자 돌아왔습니다.

마음이 담긴 사랑과 배려

고개 숙여 깊이 감사를 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