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다림 끝에는 더 찬란한 빛이(5) 기다림 끝에는 더 찬란한 빛이(5) 예목/전수남 꽁꽁 언 호수 얼음장 아래서도생명은 숨을 쉬고우화정 머리 위에 내려앉은 옥설(玉雪)만년설인양 세월을 잊은 듯해도가고 오는 흐름 막을 수 없으니 나목의 빈가지위의 시린 겨울 입김생살을 파고들어도 시절 한 철고통을 견뎌낸 만큼 더 큰 기쁨으로만고강산에 희망이 넘실거리는기다림 끝에 봄은 오리. (2025.2.12.)*사진 : 윤외기시인님(감사드립니다.) 카테고리 없음 2025.02.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