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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벽길

예목 2024. 9. 16. 06:20

풍성한 추석명절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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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새벽길

                            예목/전수남

 

준비된 자는 도전을 멈추지 않고

비바람 폭풍우 속 항행일지라도

덮쳐오는 거센 파도 두려워하지 않는다

어둠 속에도 길은 있나니

한줄기 미명도

하루를 시작하는 서광이 되리.

 

정상을 향해 가는

숨 가쁜 여정

정점에 다다르지 못한다 해도

원 하는 바 뜻을 이루지 못해도

생은 내일을 향해 한걸음 더 나아가는 것

새벽길을 나서는 마음 더 큰 세상을 열리라.

 

(2024.9.4.)

사진 : 이유원작가님(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