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의 길(14) 예목/전수남 고통도 견딜 만큼만 허락한다고 했는데하늘이 당신과의 사랑을 시험하는지생사의 갈림길을 건너새롭게 차오르는 서광을 마주합니다끝나지 않은 우리의 사랑백년해로를 향한 버킷리스트가 남았네요. 주인 허락 없이 침입한 화적을 박멸하려말초신경 구석구석 생(生)피를 말리고생살도 살멸시키는 고통을 감내하며섭리를 쫓아 버텨낸 생존의 몸부림고산준령을 넘어 여망의 길로 나아갑니다사랑은 모든 것을 뛰어넘을 수 있으니까요. (2025.1.3.)*여망(餘望) : 아직 남은 희망.*사진 : 김쌍철작가님(감사드립니다.)(작품은 영일대 일출입니다.)(암투병중인 환우분들의 건강회복을 기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