형제의 우애
예목/전수남
이끌고 따르며 우애를 다지는
형과 아우의 끈끈한 정은
인생여정 평생의 동행이다
골목을 누비는 악동들의 놀이터
구슬치기에서 형이
보물처럼 아끼는 왕구슬을 잃으면
동생이 더 슬퍼하고
위해주는 형의 사랑에
본보기를 삼아 지혜를 깨치는 동생
딱지치기에서 동생 준이가 휩쓸면
지켜보는 형 석이가 흐뭇해하고
형제는 서로를 지켜주는
든든한 버팀목으로
세월가도 변치 않는 수호천사가 된다.
(2018.2.12.)
*사진 : MyeongWon Lee(감사드립니다)
(동해 추암 형제바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