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날은 가도(2) 봄날은 가도(2) 예목/전수남 절로 터져 나오는 탄성 일렁이는 꽃물결에 봄빛마저 너울너울 춤을 추는데 부러울 게 없는 이 봄날 가슴을 열어 제치고 환호해봐 온 사방에서 꽃들의 연회가 진행 중이야. 스치는 바람조차 향기로우니 홍자색 철쭉들이 어울려 부르는 사랑의 하모니에 귀 기울여봐 생은 축복이라고 봄날은 가도 오늘의 빛나는 순간들을 마음껏 향유하라 하네. (2023.4.27.) *사진 : 한명희작가님(감사드립니다.) 카테고리 없음 2023.05.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