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의 길(10) 사랑의 길(10) 예목/전수남 눈을 감아도 마음을 읽을 수가 있어요당신과 나 서로를 닮아가는생은 희로애락의 파노라마함께한 반백년의 세월 앞에무릎 꿇은 노쇠한 육신 힘이 부쳐도 마주잡은 손 온기가 식어가도사랑의 길 가야할 여정이 남았지요운명의 신께서 불러 세워도아직은 때가 아닌 걸요끝나지 않은 우리의 사랑 잿불처럼 사위어가도사랑의 은총 가슴 가득 안아들고 떠나고 싶어요. (2024.8.17.)*사진 : 김쌍철작가님(감사드립니다.) 카테고리 없음 2024.09.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