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의 길(7) 예목/전수남 소복소복 쌓이는 순백의 숨결 거침없이 쏟아지는 눈길을 둘이서 다정히 걷노라면 세상은 침묵 속에 묻혀도 말없이도 전해지는 그대의 마음 한마음 한뜻으로 넘지 못할 산이 없고 거친 세파도 두렵지 않으리. 둘이서 하나 되고 셋이 되는 삶의 여정 마주보고 웃는 웃음 한 번에 쏟아지는 행복 한 소쿠리 눈보라 속에서도 사랑은 희망을 싹틔우고 우리가 채워가는 인생의 퍼즐 믿음 속에 꽃피는 사랑의 힘으로 이루지 못할 것이 없어라. (2024.1.11.) *사진 : 정명호작가님(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