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양연화(花樣年華)(2) 예목/전수남 당신은 내 인생의 찬란한 빛이었습니다 방황의 길을 헤매던 뜨거운 청춘이 사랑의 불시착을 딛고 일어선 캄캄한 밤을 지나 밝아오는 여명처럼 삶의 원동력으로 내일을 향한 광명이었습니다. 묵호에서 부부의 연을 맺어 새롭게 출발한 나의 사랑은 사철 내내 빛을 잃지 않는 무성한 나무로 희망의 나무로 자라나며 내 가슴의 사랑나무가 찬연히 꽃피었으니 당신과 함께한 인생여정이 내 생의 화양연휴 시작이었네요. (2022.9.16.) *사진 : 이명원작가님(감사드립니다.) 동해시 등대마을 정경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