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짐의 무게 등짐의 무게 예목/전수남 산다는 것은 희로애락을 감당하는 것이라 짊어진 등짐의 무게에 휘청거리던 마음이 손안에 움켜쥔 욕망을 하나 둘 내려놓으면 힘겨운 등짐도 가뿐한 꽃짐으로 변한다네. 걸어온 길 뒤돌아보며 건너지 못하는 강 앞에서야 끝없는 갈증에 목말라하는 덧없는 욕심을 버려도 생은 아름다운 것이라 깨우치나니 가시등짐도 마음먹기 따라 꽃짐이 되는 것을. (2022.6.27.) *사진 : 김혜정님(감사드립니다.) 카테고리 없음 2022.07.22